방사선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 종류를 일반적으로 발생원, 전리능력, 형태에 따라 분류하고 있습니다.
발생원에 따른 분류
방사선이 어디에서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따라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연환경에서 인위적인 조작 없이 발생한다면 자연방사선으로 분류되며 그 종류로는 우주 공간으로부터 방출되는 우주선, 지각을 이루는 토양과 암석으로부터 방출되는 지각방사선 등이 있습니다. 반면에 인간이 방사선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장비 혹인 장치를 이용하여 방사선을 발생시킨다면 그것은 인공방사선입니다. 그 종류로는 원자력발전과정에서 생성되는 방사선, 병원에서 이용하는 의료용 방사선, 그 외 연구 및 산업분야 등에서 이용되는 방사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모두 동일한 방사선입니다. 단지 자연현상에 의해서 원자핵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 상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면 자연방사선이 되는 것이고, 인간이 인위적인 장치나 장비에 의해서 원자핵을 불안정하게 만들어서 안정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방사선을 발생시킨다면 인공방사선이 되는 것입니다.
전리능력에 따른 분류
방사선은 물질을 전리시킬 수 있는 능력유무에 따라 전리방사선과 비전리방사선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리방사선(Ionizing Radiation)이란 물질을 전리시킬 수 있는 비교적 큰 에너지를 가진 방사선을 말하며 이는 다시 직접전리방사선과 간접전리방사선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전리방사선의 종류는 감마선, 엑스선, 중성자선, 알파선, 전자선 등이 있습니다. 비전리방사선(non-Ionizing Radiation)이란 비교적 에너지가 낮아물질을 전리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방사선을 말합니다. 그 종류로는 빛의 영역인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이 있으며, 그 외에 마이크로파, 라디오파가 있습니다. 여기서 빛 또한 방사선의 일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 방사선은 전리방사선을 말합니다. 그리고 원자력안전법상에서도 비전리방사선을 제외한 전리방사선만을 방사선으로 한정 짓고 있습니다.
형태에 따른분류
방사선은 또한 형태에 따라 입자파와 전자기파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주 미세한 입자의 형태로 이동(에너지 전달)하는 방사선을 입자파 혹은 입자파방사선이라고 합니다. 그 종류로는 알파선, 베타선, 중성자선, 전자선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빛의 형태 또는 파동의 형태로 이동하는 방사선을 전자기파 혹은 전자기파방사선이라고 하며 종류로는 감마선, 엑스선이 대표적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의료용 엑스선은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장비에 의해서 생성되기 때문에 인공방사선이면서 전리능력이 있기 때문에 전리방사선인 동시에 파동의 형태로 이동하기 때문에 전자기파방사선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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